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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conomist.co.kr/2022/06/09/column/expertColumn/20220609070025938.html

 

주식시장, 당분간 재미없는 장세 이어져 [이종우 증시 맥짚기]

금리상승으로 채권·외환·주식시장 버블 걷혀<br/>시장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중심될 듯

economist.co.kr

채권시장 고평가 해소 형태는 부동산이나 주식시장과 다르다. 다수 기업에 부도가 발생하거나 채권의 차환 발행이 안 될 경우 채권도 주식같이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지만, 대상이 국채일 경우는 다르다. 금리가 올라 채권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도 만기까지 보유 전략을 취하면 굳이 채권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 만기에 투자한 원금 전체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금리 상승이 채권 가격을 또 한 번 떨어뜨리는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사이의 관계를 보면 1) 시중금리는 기준 금리 인상이 시작되기 전에 크게 오르기 시작해 2) 금리 인상이 2~3번 계속될 때까지는 시중금리가 따라 오르지만 3) 금리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이후에는 기준 금리를 올려도 시장 금리가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이 관계가 이번에도 적용된다면 국내외 시장금리는 이미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고 얘기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긴축 전망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몇 주 사이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나 삼성SDI와 같이 2차전지 제조사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소재와 장비를 만드는 회사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보여준다.  
 
시장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시장이 한번 중·소형주로 기울 경우 짧으면 몇 개월, 길면 2년까지 유사한 형태가 유지됐었다. 이번에도 주가가 위로 방향을 정할 때까지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이 계속될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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