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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 박승영 팀장
2022년 주식시장은 주요국 경제가 팬데믹에서 빠져나오면서 시작된다. 국내외 주식시장을 둘러싼 주변 변수들은 지난 2년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2022년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여전히 미국의 빅테크, 동아시아 주식시장의 비중을 늘릴 것이냐 아니면 줄일 것이냐로 시작한다. 2022년 빅테크 주가는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빅테크들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바뀌는 과정에 있다. 지난 2년동안 빅테크는 성장 팩터와 가치 팩터 모두에서 다른 업종을 압도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빅테크보다 다른 업종의 주주환원이 더 빠르게 늘어날 조짐이고, 빅테크 기업들은 반독점 규제에도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경기 모멘텀은 소비에서 투자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가 정상화됐어도 올해까지 기업들이 투자에 조심스러웠지만 내년에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의 투자가 밀려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인터넷을 위시한 대형 성장주들은 부진하겠지만 투자의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재 등은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수는 탄력을 잃고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구간에서 성장 theme을 보유한 종목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성장 theme으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을 제시한다.
빅테크를 비롯한 대형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2022년과 2023년 외형 확장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 보인다. 특히 이런 기업들은 실제로 매출이 예상치보다 잘 나올 때 주가가 크게 반응하는 경향이 관측된다. 단순 대형성장주가 아니라 빅테크에서 파생되는 성장, 그리고 그 밸류체인에 편입되는 국내 기업에도 주목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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