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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들의 멘토 박세익 “지금은 손절 아닌 추매 기회”
올해 1월 7일 한국 주식시장은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 3031.68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코스피 3000’ 시대를 열었다. 이후 수개월간의 크고 작은 등락이 반복됐지만 상승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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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전무는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약세장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구조적 약세장은 오랫동안 지속된 거품이 붕괴되면서 나타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나 한국의 IMF 사태를 예로 들 수 있죠. 하지만 최근 3년간 세계의 실물경기엔 거품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중 무역 분쟁 문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었죠. 두 번째는 경기 사이클에 의한 순환적 약세장입니다. 경제 상황이 좋았다가 둔화되며 나타나는 약세장인데,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기에 이 또한 아니라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같은 특정 이벤트로 인한 약세장입니다. 불과 1년 만에 또 같은 현상이 벌어지진 않죠(웃음). 또 미국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하면 고점 대비 약 5%밖에 빠지지 않았어요. 이러한 사실을 종합하면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말은 근거가 없어 보이고, 강세장 중에 나타나는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다 보는 게 타당하죠.
먼저 ‘주가의 변동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약세장이 아닌 강세장 속에서도 지수가 10%, 우량주가 30%씩 하락할 수 있다는 게 원래 주식의 속성이에요. S&P 500 지수를 예로 들면 지금까지 약 30년간 평균적으로 연 9%씩 올랐어요. 2019년에는 28.8%, 2020년에는 20%, 올해도 20%까지 올랐다가 최근 조정을 받았거든요. 지금과 같은 조정이 나오는 게 당연하고, 오히려 안 나오는 게 이상한 거예요. 때문에 올해 하반기는 변동성이 심할 수 있으니 신중히 투자해야 해요. 그리고 주가의 변동성을 이해한다면 지금과 같은 조정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이용할 수 있죠. 강세장은 내년에도 쭉 지속될 거라고 보고요.
최근 한국의 우량주를 보면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회사가 많은데, 이런 주식을 사면 확률적으로 유리해요.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업,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면 손절할 게 아니라 더 사야 하는 겁니다. 주식 대 현금 비중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면, 흔히 말하는 6:4, 7:3 등 기계적으로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엔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식을 사야 했고요. 요즘처럼 코스피 지수가 2000대 후반에서 3000대 초반이라면 현금 비중은 10% 미만으로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박세익 전무님 좋은 말씀 항상 감사히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정말 동학개미의 스승님이라고 불리실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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